남종현 (주)그래미 회장의 '유도 예찬론'...“세계 속에 우뚝서야"
남종현 (주)그래미 회장의 '유도 예찬론'...“세계 속에 우뚝서야"
  • 정진교 기자
  • 승인 2025.03.25 14:1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년째 의정부 경민고 등 학생 선수와 국가대표팀 지원 ‘든든한 후원자’

남 회장 “유도는 정직한 예(禮)의 종목…LA올림픽 선전 기원 등 지속 지원”
유도계의 든든한 후원자인 남종현 (주)그래미 회장(오른쪽)이 제4대 경기도유도회장으로 취임한 15년 지기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경기일보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진교 기자] 경기도유도회가 지난 24일 오후 포천시 명장시대에서 제4대 서정복 회장 취임식 겸 2025년 경기도 유도인의 밤을 열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남종현 (주)그래미 회장(80)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젊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한국 유도가 앞으로 종주국 일본을 넘어서 세계에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 그래미는 유명한 숙취해소음료 여명 808 메이커이다. 중견기업이이기도 한 남 회장은 “유도는 정직하고도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할 줄 아는 예(禮)를 중시하는 스포츠”라며 ‘유도 예찬론'을 폈다.

젊었을 때부터 복싱, 마라톤 등 스포츠를 좋아했다는 남 회장은 지난 2011년 유도와 인연을 맺은 후 2013년부터 3년간 대한유도회장을 맡았다. 이후에도 의정부 경민고 등 학생선수들과 국가대표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유도계의 든든한 후원자로 유도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남종현 회장,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연간 2~3억원 후원"

특히 지난 2012년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서정복 현 경기도유도회장과 인연이 돼 10년이 넘게 의정부 경민고 팀을 지원하고 있다. 남 회장은 “ 학생 선수들이 희망을 갖고 운동할 수 있도록 쬐끔씩 도와주고 있어. 대회 때 메달과 상장만 들고 가는 것을 보고는 상금을 처음 지원한게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선수촌에서의 훈련 파트너들이 함께 입촌해 훈련할 수 있도록 연간 2~3억원을 후원하고 있다”라며 “우리 대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일본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위상을 높일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힘닿는데 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대한유도회장 재임 당시 남 회장은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총감독제를 도입해 서정복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5개를 포함 출전 선수 전원 메달 획득과 2015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남 회장은 “앞으로 3년 뒤 LA 올림픽이 열린다. 유도가 지난 파리 올림픽에 이어 변함없이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생각이다. 조용철 대한유도회장을 중심으로 한국 유도가 세계속에 우뚝서 우리 선수들이 국위를 선양하기를 기대한다”고 털어놓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