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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의성 산불 98% 진화…영덕 주불 잡아”
산림청, “의성 산불 98% 진화…영덕 주불 잡아”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5.03.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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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완진 기대”…산불 인명피해 사망 28명 등 65명
산불에 폐허가 된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마을./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경북지역 동시다발 대형산불의 시작점인 의성 산불의 진화율이 28일 낮 12시 기준 98%를 넘어섰다. 영덕에서는 나흘 만에 주불 진화 작업이 끝났다.

전체 산불이 조만간 완전히 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의성 일대 산불의 진화율이 낮 12시 기준 98%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날 중으로 의성 산불이 완전 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은 또 오후 2시30분쯤 영덕군 주불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의성산불이 확산으로 발생한 청송산불의 진화율은 91%, 영양 산불은 95%, 안동산불은 90%다.

경남 산청·하동산불도 93% 진화율을 기록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헬기 등 가용 가능한 공중 및 지상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확산을 차단하면서 진화에 주력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경북 영양군 석보면 일대에서 산림청 헬기가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산불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지역에서 중상 1명, 경상 4명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산림 4만8150㏊ 규모가 피해를 봤다.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를 뛰어넘는 역대 최악의 상황이다.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은 2407세대, 8078명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주택과 농업시설 등 시설물 3481곳이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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