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37년간 ‘삼성맨’으로 헌신”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한종희(63) 삼성전자 부회장(대표이사)이 25일 별세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22일 심장마비 증세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회장은 DX부문장으로, 생활가전(DA)사업부를 이끌어 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면서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습니다”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1988년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37년간 ‘삼성맨’으로 근무했다.
2017년 11월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았고, 삼성전자 TV 사업이 15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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