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 2025'에 쏠린 눈...젠슨 황 기조연설 시선 집중
엔비디아 ‘GTC 2025'에 쏠린 눈...젠슨 황 기조연설 시선 집중
  • 박희만 기자
  • 승인 2025.03.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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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웰 울트라, 루빈 등 신제품 소개 예정...삼성전자의 HBM 납부 여부도 관심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 엔비디아의 개발자 행사 ‘GTC 2025’가 개막한다. 중국의 저비용 고성능 AI ‘딥시크’의 등장 이후 세계 각국의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인공지능 칩 분야 1위인 엔비디아가 내놓을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개발자 행사인 'GTC 2025'가 1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된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를 "세계 최고의 AI 컨퍼런스"로 묘사하며, 1000개 이상의 AI 관련 세션과 2000여명의 연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으로는 약 2만 5000명, 온라인으로는 3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미국의 마이크론, 어도비, ARM, 에어비앤비, 델 테크놀로지스, 소프트뱅크, TSMC 등과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네이버 등 국내 반도체·IT 기업들이 참석한다.

엔비디아의 창업자 겸 CEO인 젠슨 황은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9일 오전 2시)에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이는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제품 공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 GTC 2024에서 젠슨 황은 성능이 30배 향상된 블랙웰 'B200'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블랙웰의 4분기 매출이 110억달러(약 15조 966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GTC에서는 블랙웰 울트라, 루빈(내년 양산 예정), 추론 AI, 피지컬 AI 제품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이 오는 2027년 출시 예정인 루빈의 후속 제품 '루빈 울트라'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1분기 내에 내년 HBM 공급 물량과 제품 구성을 확정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는 이미 HBM3E 8단 제품을 공급 중이고, 삼성전자의 공급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에얄 프니니 시니어 디렉터는 'AI 가속화: 메모리가 GPU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SK하이닉스의 박정수 연구원은 'HBM: 고성능 컴퓨팅 및 AI의 중추'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GTC 2025에서는 양자 컴퓨팅에 관한 특별 세션인 '퀀텀 데이'가 진행되며,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실용적인 양자 응용 분야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블랙웰의 생산 차질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고성능 모델 출시에 따른 우려 속에서 진행되며,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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