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62)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를 만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오는 25일 서울 모처에서 나델라와 독대한다.
나델라는 오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할 예정인데, 공식행사 하루 전에 서 회장과 별도의 만남을 갖기로 했다.
나델라가 한국에 오는 건 2022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이후 약 2년 만이다.
서 회장과 나델라는 아모레퍼시픽에 마이크로소프트의 AI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에 참여하는 등 AI와 첨단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합동 창업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선발돼 뷰티 브랜드, 바이오·디지털 기술, 뷰티·미용 디바이스 등 관련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마존 인공지능(AI) 설루션 스타트업 '에이디디에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AI) 피부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 맞춤형 메이크업 설루션인 '커스텀 매치' 등 새로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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