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차단…SNS 불법판매 단속”
식약처,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차단…SNS 불법판매 단속”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10.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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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유통 경로 불명확, 의약품 진위 확인 어려워”…
“의사 처방 등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 지켜 투여해야”
지난 15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한국 출시 행사장에 위고비 모형이 놓여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22일 위고비 등 최근 출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해외 직구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등 이유에서다.

SNS 등 온라인에서 위고비를 불법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도 적극 단속한다.

식약처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비만치료제 등을 금칙어로 설정한 뒤 자율 모니터링을 하도록 협조 요청을 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상 불법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 지난 15일부터 지금까지 관련 위반 게시물 12건이 적발·조처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투여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툭하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를 구매·투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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