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회장, 지린성 정부 바인차우루 서기와 함께 향후 지린성과의 협력확대 방안 협의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 중국 창춘에 있는 샹그릴라 호텔에서 KEB하나은행을 통해 중국 지린성 정부와 '상호협력 및 발전, 공동번영'의 원칙에 따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중 국제협력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중국 지린성 정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중 국제협력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 회장의 이번 행보는 신남방정책과 함께 글로벌 성장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에 부응하고 북한의 정세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8년 지린성 최초의 외자은행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창춘 분행을 개설한 이래, 2010년에는 지린성 최대은행인 지린은행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동북3성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한 바 있다. 이 같은 관계를 바탕으로 하나금융은 지난 6일 지린성 정부가 주최하는 '제1회 지린성·홍콩·마카오 및 국제 금융합작 교류회'에 초청받았다.
김 회장은 이번 교류회 참석에 앞서 중국의 훈춘시, 옌볜자치주, 창춘시 그리고 러시아 자루비노 항구 방문을 통해 '창지투 개발·개방 선도구' 일대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지린성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구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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