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9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그룹 임직원 200명을 초청해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와 함께하는 'KB워라밸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박 선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퍼팅 대결, 애장품 증정 및 단체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 선수는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3년여 만에 세계 1위를 다시 탈환한 소감을 비롯해 골프와 개인의 삶에 대한 생각들을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특히 최근 퍼터를 바꿔 우승한 과정을 언급하며 "정상에 자리에 있지만 항상 변화를 추구하고 최고의 기량을 지속적으로 펼치려 노력한다"는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아울러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나의 30대에도 골프 인생과 개인의 삶에 있어 균형을 잘 유지하고 싶다" 고 밝힌 것처럼 '워라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2015년에 반려견 때문에 대회를 포기했던 사연을 이야기 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 보기도 했다.
KB금융 임직원들은 박 선수와 퍼팅 대결을 펼치며 원포인트 레슨도 받았다. 이밖에 평소 박인비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골프 꿈나무 직원 자녀와의 만남도 진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박 선수와 KB 임직원과의 만남은 KB 가족의 자긍심 고취 측면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며 "박 선수가 강조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정신' 및 '골프인생과 일상생활의 균형'은 KB금융그룹의 기업문화와도 일치되는 면이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