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측 "사실무근으로 출시계획 없어"…당분간 LG유플러스 가입자 추이 지켜 볼 계획
LG유플러스가 속도 제한이 없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KT도 이 같은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이라는 설이 인터넷커뮤니티 등에 나돌고 있다. 그러나 KT측은 이는 사실무근으로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준비하거나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KT 완전무제한 요금 유출됐네요'라는 글이 올랐다. 이 글은 K가 속도제한 걱정 없는 '레알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안내 한다고 전했다. 이 요금제에 대해서도 레알무제한 109, 88, 83 등 3가지 요금제로 데이터 속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10만9800원 정액제의 경우 멤버십 포인트 무제한, 디바이스 3회선 등 혜택을 제공하며 또 타사와 비교해서 혜택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는 내용으로 "누군가 장난을 친 것같다"며 "저희는 현재로서는 이 요금제를 검토한 바 없으며 더욱이 출시계획은 생각할 수 없는 것아니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KT와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의 새 요금제의 가입자추이를 지켜본 후 이 요금제도입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22일 8만원대 요금으로 속도와 용량의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이날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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