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인원은 100명, 이례적 규모…세금 관련 비리 포착
서울지방국세청이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나주혁신도시 농어촌공사 본사에 조사관을 내려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전세버스 4대를 동원해 조사관 100여명을 이날 오전 9시부터 농어촌공사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인원은 100여명으로 통상 세무조사 인력과 비교해 많은 규모로 알려졌다.
조사 기간과 대상은 2013∼2015년, 농어촌공사가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전에 수주한 사업 관련 세금 부과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조사는 공사의 전국 2000여 사업장에 대해 진행되며 한 달여간 계속 될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공사는 “대규모 인원이 내려온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정확한 조사내용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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