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등 13개 차종 91만대 리콜…“화재 가능성 등 적발”
현대차·기아 등 13개 차종 91만대 리콜…“화재 가능성 등 적발”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4.09.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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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그랜드스타렉스, 기아 모하비 등
기아 모하비./사진=기아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현대차,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91만754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랜저 등 5개 차종 62만349대에서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날 가능성이 적발됐다.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 20만1393대는 엔진 내 부품 체결부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모하비 8만9469대도 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적발됐다.

동일한 결함으로 기아 스포티지 3233대는 지난 23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만트럭 TGS 덤프트럭 등 4개 차종 1829대는 크랭크샤프트(피스톤 왕복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변환하는 엔진 부품) 메인베어링 강성 부족으로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카니아 카고트럭 1274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 제조 불량으로 인한 핸들 떨림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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