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27일까지 신림5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신림5구역은 신림동 412번지 일대로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곳은 16만9069㎡ 면적에 제1종, 2종, 3종 일반주거지역이 혼합돼 있다. 건축물 705동 중 약 78%가 노후·불량 주택으로 평가돼 주민의 개발의지가 높은 지역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확정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은 최고 34층 높이로 25개 동, 3947세대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도림천과 삼성산을 고려한 경관계획과 공원 조성으로 도시와 자연이 하나 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구는 주민공람과 함께 오는 23일 주민설명회도 연다.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3월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 상반기 내에 신림5구역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악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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