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대구·청도 및 도서산간 1406개 우체국서만 판매...오전 11시부터 장당 1000원...일부지역 오후 판매
[서울이코노미뉴스 신현아 기자] 농협 하나로유통은 2일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 70만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농협은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4일간 마스크 총 279만장을 공급했다.
지난달 27~29일에서는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102만개를 공급했다. 전날인 1일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177만개를 공급했다.
농협은 특히 휴일이었던 전날에는 마스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정부 협조 아래 긴급 추가 물량을 확보해 서울·경기·인천 지역 353개 하나로마트에 마스크 177만개를 공급했다.
2일 공급 물량은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된다.
농협은 "차질 없는 마스크 공급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확보된 물량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전시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하나로마트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농협 하나로유통 홈페이지와 농협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스크 공적 판매처 중 하나인 우체국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장당 1000원에 공적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주보다 판매 시간은 오후 2시에서 11시로 빨라졌고, 가격은 지난달 28일보다 200원 더 오른 1000원에 판매된다. 공급물량도 늘어 우체국당 최소 70세트에서 최대 700세트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매일 판매가격이 달라지는 건 마스크 공급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가격이 산정되기 때문이라는 게 우정사업본부 측의 설명이다.
이날 판매되는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와 전국 읍·면 소재 1406개 지역의 우체국에만 공급된다.
서울 등 도심지역 거주자들은 약국이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 수량은 판매해 수량은 1인당 1세트(5매)로 제한한다. 판매시간은 오전 11시부터다. 다만, 도서지역은 마스크 도착 상황에 따라 판매시간이 달라진다. 제주 지역은 오후 5시에 판매되며, 오후만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지역별 우체국당 판매되는 마스크 수량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