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전시회 LEAP 참가... 사우디 문화·언어 특화된 AI 선봬
네이버, 사우디 전시회 LEAP 참가... 사우디 문화·언어 특화된 AI 선봬
  • 박희만 기자
  • 승인 2025.02.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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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어 기반 LLM 개발 경험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위한 AI 방향성 제시
LEAP 2025에 참가한 네이버 전시관 / 사진출처=연합뉴스
LEAP 2025에 참가한 네이버 전시관 /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 네이버가 '사우디판 CES'라고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5에 참가해 현지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AI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기술은 선보인다. 

LEAP 2025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가 주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리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는 680개 이상의 스타트업, 1000명의 연사, 1800개의 기술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LEAP 2024에 참가하여 아람코 디지털,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네이버가 만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AI'를 주제로 참여하여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로 연결되는 네이버만의 AI 밸류체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디지털 헤리티지'를 지키는 네이버 AI 밸류체인을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보존하는 '소보린 AI'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잘못 학습된 AI가 사우디아라비아 고유의 커피를 중동의 일반적인 음료로 소개하거나, 사우디의 문화 유적인 '마다인 살레'를 요르단의 '페트라'로 인식해 소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의 언어적, 문화적 특성을 존중하는 AI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네이버는 AI 밸류체인의 실제 구현 사례로 국내에서 출시됐거나 상용화를 준비 중인 AI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AI로 맞춤형 학습과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튜터 ▲환자와의 대화를 자동으로 텍스트 의무 기록으로 변환해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보이스 EMR ▲영상의 장면 검색을 자동화하는 미디어 AI ▲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되어 메일 작성과 요약, 번역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업무 협업 툴 네이버웍스 등 교육·의료·미디어·업무 생산성 4개 분야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사우디 현지화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는 LEAP, 시티스케이프 등 사우디 주요 전시회에서 연달아 참가해 우리만의 보유한 기술 역량을 선보이며 현지 협력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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