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대상 위니아 김치냉장고 화재 작년 121건...꼭 확인"
"리콜대상 위니아 김치냉장고 화재 작년 121건...꼭 확인"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5.01.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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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채 뚜껑형 412개 모델…소비자원 등 캠페인 활동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위니아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 412개 모델에서 지난해에도 12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2020년 12월 리콜(시정조치) 실시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화재는 모두 659건으로 늘었다. 화재의 69.3%(457건)는 60대 이상 사용자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설연휴 고향 부모님 댁이나 친지 댁에 가면 김치냉장고를 꼭 확인해 달라고 24일 당부했다.

위니아는 오래된 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가 장시간 사용하면 전기신호로 제어하는 스위치인 릴레이 부품 주변에서 트래킹 현상(습기·먼지 등이 붙은 표면을 따라 전류가 흘러 주변이 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을 해왔다.

해당제품은 수리받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사용기간에 비례해 화재 위험성이 높아져 리콜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아직 모두 회수되지 않았다.

위니아 고객상담실(1588-9588)로 연락하면 무상으로 노후부품을 교체해주며, 폐기를 원하면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안내 포스터를 전국 244개 기초 지자체에 배포하고, 복지서비스 담당공무원 등이 고령자 가정 방문시 김치냉장고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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