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다보스포럼 경고, "AI 때문에 진실의 위기 악화 가능성"
교황의 다보스포럼 경고, "AI 때문에 진실의 위기 악화 가능성"
  • 박희만 기자
  • 승인 2025.01.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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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복잡성 해결 위해 적법한 주의·경계 기울여야"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 사진출처=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 다보스포럼에서 피터 틱스 추기경이 대독한 연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AI가 인류의 미래에 중대한 우려를 불러오고 진실의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각)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AI의 생산량이 인간과 거의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AI에 대한 면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기업이 AI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적법한 주의와 경계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황은 AI가 자율적 학습과 특정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여 예측하지 못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윤리적 책임과 인간 안전, 그리고 이러한 발전이 사회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또, AI는 인간 창의성의 결과를 바탕으로 훈련받아 종종 인간의 능력과 맞먹거나 능가하는 기술 수준과 속도로 새로운 인공물을 생성할 수 있어, 이는 인간의 역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판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는 AI가 주요 화제로 떠오르면서 AI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을 나타내는 기업 경영자들이 많았다.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는 현시대의 CEO들이 인간만을 관리하는 마지막 세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루스 포랏은 AI가 의료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생명을 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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