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기대주 강세·SK하이닉스 두달만에 19만원대…코스닥 1% 올라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코스피가 6일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자 상승 폭을 키우며 2,48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11시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3.82포인트(1.38%) 오른 2,475.74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50분께는 1.7%대 상승한 2480대를 넘어섰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38 포인트(0.47%) 오른 2,453.30으로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23억원, 기관이 285억원 순매수로 전환하자 지수 상방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900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388억원 사들이며 순매수 전환했다.
SK하이닉스가 5.83% 오른 19만25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12일 이후 두달 만에 장중 19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2.94%), LG전자(0.82%)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2.39%), POSCO홀딩스(1.35%), 삼성SDI(1.01%) 등 이차전지주는 지난주 말에 이어 이날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1.17%), 기아(-0.60%), 현대모비스(-1.62%)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96%), 의료·정밀(5.46%), 제약(0.62%) 등은 오르고 있다. 건설(-0.11%), 음식료(-1.56%), 비금속(-0.3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48포인트(1.06%) 오른 713.2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2.11포인트(0.30%) 오른 707.8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5억원, 25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9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07%), 쏠리드(4.96%), 아톤(17.15%) 등 CES를 앞두고 로봇,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77%), 에코프로(3.78%), 클래시스(0.96%) 등은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2.51%), 휴젤(-2.81%), 파마리서치(-4.99%)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