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PF 정상화 첫단계는 엄정한 옥석가리기…사후관리 강화"
이복현 "PF 정상화 첫단계는 엄정한 옥석가리기…사후관리 강화"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4.05.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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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시장동향 점검회의…이달 건설업계와 추가 간담회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발표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방안에 대해 "엄정한 '옥석 가리기'가 PF 정상화를 위한 첫 단계이므로, 개선된 평가기준에 따라 금융사가 엄정히 평가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16일 당부했다.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위해 출장중인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본원, 미국 뉴욕·영국 런던 사무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장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PF 연착륙 방안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PF시장 자금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평가결과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경·공매, 실질적 재구조화 및 정리 등 PF 연착륙 방안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은행·보험업권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재구조화·신규자금 공급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준비해 조속하게 실행하고 이달 중 건설업계와 추가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 방안이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우리나라 금융에 대한 해외의 신뢰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회의에 참석한 부동산 및 금융시장 전문가는 사업성 평가기준이 명확히 발표됨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에도 PF-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는 차환발행이 원활하고, 발행금리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참석자들은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 정리과정에서 일부 취약한 중소금융사나 건설사 등의 손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며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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