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올 추석에는 소고기를 선물하겠다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하는 선물 비용은 평균 36만가량이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달 1∼10일 만 19세 이상 소비자 30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1.4%는 추석 선물로 소고기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16.8%는 건강기능식품을, 12.2%는 사과·배 혼합세트를 선물하겠다고 답변했다.
선물 구매처로는 41.2%가 대형마트를 꼽았고, 이어 온라인·모바일(17.2%), 중소형 슈퍼마켓(10.3%) 등이었다.
선물 구매 예정 시기는 추석 1주 전(45.3%), 추석 2주 전(24.4%), 연휴 시작 즈음(23.4%) 등 순이었다.
추석 선물을 사겠다는 2194명이 예상하는 구매 비용은 평균 36만995원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27.5%는 구매 비용으로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50만원 이상이 17.8%,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이 17.3%로 그 다음이었다.
성수품 중에서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품목은 소고기(21.7%)였고, 사과(15.0%), 배(12.0%), 돼지고기(11.1%)가 뒤를 이었다.
성수품 구매 시 고려 사항은 가격(38.4%), 맛(21.9%), 신선도(21.5%) 순이었다.
성수품 구매처는 대형마트(30.6%), 전통시장(20.1%), 중소형 슈퍼마켓(11.4%) 등의 순이었다.
올 추석에 귀성 의향이 있다는 사람은 31.6%로, 지난 번 설에 비해 12.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