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한은은 21일 이 총재가 '제28차 EMEAP 총재회의'와 '제12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3일 출국해 25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24~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간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중앙은행 협의체다. 현재 회원은행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 중앙은행이다.
이 총재는 EMEAP 총재 회의에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함께 EMEAP 산하 기구들의 활동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금융 동향, 지속 가능 금융, 역내 채권시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중앙은행 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선 최근 미국·유럽 지역 은행 불안에 대해 논의하고, 효율적인 금융감독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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