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2% 수준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추진한다. 적용 대상은 내년 2월 26일 이후 책임 개시되는 계약이다.
현대해상은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0%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낮아진 사고율과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효과 등을 고려하여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험료 할인 혜택과 함께 고객 서비스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B손해보험 역시 같은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시사했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내년 자동차보험 시장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보험료 원가 상승 등으로 낙관적이지는 않다"며 "하지만 고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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