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흥덕 장씨(興德張氏)-44,705명
(147)흥덕 장씨(興德張氏)-44,705명
  • 정복규
  • 승인 2015.02.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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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장 유(張儒)는 상질현(尙質縣-흥성의 옛지명) 출신으로 신라 말에 난을 피하여 중국에 들어가 중국어를 배우고 돌아왔다. 그 뒤 고려가 개국한 후에 귀국하여 광종 때 예빈성에 있으면서 중국 사신의 접대를 맡았다. 그후 벼슬이 광평시랑에 이르렀다.

그의 6세손 장기(張機)가 평장사를 역임한 후 흥산(興山-흥성의 별호)군에 봉해지면서 본관을 흥성으로 했다. 흥성은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의 지명이다. 그래서 흥성장씨는 흥덕장씨라고도 한다. 시조의 묘는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에 있다.

가문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장유의 아들 장연우(張延祐)를 들 수 있다. 그는 상질현에서 태어나 고려 성종조에 등과, 호부시랑에 이르렀는데 삼조(三朝)에 걸쳐 왕을 보필하였다. 고려 현종 2년에 거란이 침입하여 경성이 함락되자 남쪽으로 피신한 왕을 호종하였고 그 공으로 중추사(中樞使)가 되었다. 후에 경군(京軍)의 영업전(永業田)으로 관리의 부족한 녹봉을 충당하자고 제의했다가 무신들에게 미움을 받아 유배되기도 했다. 현재 전북 고창군 성내면에는 그의 위대한 공적을 기리는 제각이 있고, 신도비가 있다. 시조의 손자 장인(張璘)과 장심은 병부상서를 역임했다.

이밖에 걸출한 인물로 장합(張合)을 들 수 있다. 그는 자질이 뛰어나고 재주가 탁월, 일찍이 사마시에 합격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벼슬에 뜻이 없어 나아가지 않고 산수와 풍월을 즐기니 태종이 그에게 통훈대부, 선공감정을 하사하였다. 태종이 그에 대한 은총이 두터워 함께 자주 술을 마셨는데, 후에 그가 죽으니 왕이 예장(禮葬)을 명하고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겼다 한다.

장경원은 높은 충의를 가진 인물이다. 세조의 왕위 찬탈에 분노하여 사육신이 모두 처형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낙향, 망월대를 찾아 통한하다가 끝내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장합의 큰 아들 장윤승 역시 충의를 몸소 실천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덕행과 문장이 뛰어났으며 벼슬이 사헌부감찰에 이르렀다. 단종이 폐위되자 흥덕으로 돌아와 두문 은거하니, 당시 재상이던 정인지가 천거하여도 나아가지 않았다.

이와 유사하게 충절을 노래로 읊은 사람은 장경세이다. 그는 저작을 거쳐 금구현감을 지냈는데 충군애국(忠君愛國)을 노래한‘강호연군가(江湖戀君歌)’12곡을 지었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장중성(張仲誠) : 문과(文科) 세조12년(1466) 발영시 삼등(三等), 장현경(張顯慶, 1730 庚戌生) : 문과(文科) 영조28년(1752) 정시 병과(丙科), 장근지(張謹止, 1730 庚戌生) : 문과(文科) 세종11년(1429) 친시 병과(丙科), 장우구(張宇龜, 1675 乙卯生) : 문과(文科) 숙종34년(1708) 식년시 병과(丙科), 장중성(張仲誠, 1675 乙卯生) : 문과(文科) 세조8년(1462) 식년시 을과(乙科) 등 8명이 있다. 문과 6명, 사마시 2명이다.

현대 인물은 장홍주(정사보 임원), 장기근(전남․광주종회 회장), 장영달(국회의원), 장동현(순천종회 초대회장), 장재영(흥덕대종회 회장), 장원(흥덕대종회 회장), 장두석(전남․광주종회 회장), 장병두(기장공종회 회장), 장수현(병진파보 편찬임원), 장달문(흥덕대종회 회장), 장달문(기장공종회 회장), 장광호(사과공파 순천종회 회장), 장진구(전남․광주종친회 회장), 장효규(사과공파 순천종회 회장), 장승호(순천시 통합시의회 초대의장), 장재만(기사보 편찬고문), 장영목(흥덕대종회 회장), 장근호(사과공파 순천종회 회장), 장한수(직장공파 전남․광주종친회 회장), 장문석(기사보 편찬위원), 장갑열(기장공종회 회장), 장원석(광주.전남종친회 회장), 장진구(전남. 광주종친회 회장), 장정식(기장공파 종회장), 장두석(흥덕대종회장 ), 장원석(대종회장), 장진구(전남. 광주종친회 회장), 장정식(기장공파종회 회장), 장진상(광주.전남종친회 회장), 장진상(광주.전남 종친회장), 장윤환(기장공파종회 회장), 장원(대종회장), 장정식(흥덕 대종회장), 장정웅(광주.전남종친회 회장), 장한수(전남.광주종친회 회장), 장완섭(전남.광주 종친회 이사), 장태현(기장공파종회 회장), 장병완(기획예산처 장관), 장계환(광주-전남 종친회장), 장정웅(흥성(흥덕)대종중 회장), 장영창(광주-전남종친회장), 장일웅(기장공종회 회장), 장태현(흥성(흥덕)대종회 회장), 장병완(국회의원), 장용환(광주-전남 종친회장), 장봉혁(흥성(흥덕)대종회 회장), 장동식(기장공종회 회장), 장홍채(을미보 편찬임원), 장훈(신미보 편찬임원), 장대식(을미보 편찬임원), 장현순(계축파보 편찬임원), 장희찬(전남종회 회장), 장순하(시인,국문학자), 장동주(전남종회 회장), 장종규(을미보 편찬임원), 장남규(전남종회 회장), 장봉선(흥덕 유사(有司)), 장익순(정유파보 편찬임원), 장옥현(흥덕 유사(有司)), 장연철(흥덕 유사(有司)), 장준식(정유파보 편찬임원), 장길수(흥덕 도유사), 장을수(전남종회 회장), 장연풍(흥덕대종회 회장), 장인수(기장공종회 회장), 장영목(전남종회 회장), 장인수(흥덕대종회 회장), 장재호(기장공종회 회장), 장노현(병진파보 편찬임원), 장희찬(흥덕대종회 회장), 장재만(흥덕대종회 회장), 장재영(기장공종회 회장) 씨 등이다. (무순, 전 현직 구분 안 됨)

항렬자는 19世 진(鎭) 석(錫) 전(銓), 20世 순(淳) 택(澤), 21世 식(植) 주(柱) 근(根) 병(柄), 22世 열(烈) 환(煥) 준(焌) 희(熙) 엽(燁), 23世 규(圭) 규(奎) 재(在) 균(均) 곤(坤), 24世 호(鎬) 영(鍈) 용(鏞) 종(鍾) 현(鉉), 25世 수(洙) 호(浩) 해(海), 26世 환(桓) 동(東), 27世 훈(勳) 연(然), 28世 교(敎) 중(重), 29世 수(銖) 련(鍊)이다.

주요파는 ▲시중공파(侍中公派) ▲둔암공파(遯菴公派) ▲중직공파(中直公派) ▲직장공파(直長公派) ▲참봉공파(參奉公派) ▲야우공파(野憂公派) ▲송정공파(松亭公派) ▲진사공파(進士公派) ▲사성공파(司成公派) ▲경력공파(經歷公派) ▲서윤공파(庶尹公派) ▲사직공파(司直公派) ▲현령공파(縣令公派) ▲좌랑공파(佐郞公派) ▲사과공파(司果公派) ▲부장공파(部將公派) ▲감사공파(監司公派) ▲제주파(濟州派) ▲곡성파(谷城派) ▲주부공파(主簿公派) ▲돈암공파(豚庵公派) ▲기장공파(進士公派) ▲참군공파(參軍公派) ▲판서공파(判書公派) 등이다.

본관 흥덕(興德)은 전라북도 고창군(高敞郡) 흥덕면 일대에 위치하는 지명이다. 백제 때에는 상칠현(上漆縣: 上村縣)이라 하다가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상질현(尙質縣)으로 고쳐 고부군(高阜郡)의 관할이 되었다. 1018년(고려 현종 9) 이후 장덕현(章德縣: 昌德)으로 고쳐서 감무를 두고 고창을 겸해 다스리게 하였다가 1308년(충선왕 1) 흥덕으로 바꾸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흥덕면으로 축소되어, 고창군에 통합되었다. 흥덕 혹은 흥성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는 흥덕김씨(興德金氏), 흥덕진씨(興德陳氏), 흥성장씨(興城張氏) 등이 있다.

집성촌은 전북 남원시 대강면 생암리, 전북 정읍시 소성면 중광리, 전남 장흥군 유치면 반월리, 전남 곡성군 곡성읍 구원리, 전북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전남 영광군 법성면 월산리, 전남 화순군 북면 길성리 등이다.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흥성장씨는 1985년에는 총 8,837가구 37,691명, 2000년에는 총 14,023가구 44,705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5천여 가구, 7천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10077명, 부산 1262명, 대구 175명, 인천 884명, 경기 2933명, 강원 246명, 충북 173명, 충남 935명, 전북 10274명, 전남 9742명, 경북 212명, 경남 727명, 제주 51명이다. 전북과 전남 지역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11,684명, 부산 1,371명, 대구 289명, 인천 2,057명, 광주 4,892명, 대전 748명, 울산 311명, 경기 8,135명, 강원 341명, 충북 412명, 충남 825명, 전북 8,252명, 전남 4,325명, 경북 280명, 경남 664명, 제주 119명이다. 서울, 전북, 경기, 광주, 전남, 인천지역 등에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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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정복규 프로필

●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 핸드폰: 010- 5162- 8632

● 이메일: jungboky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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