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7년만에 최대 상승폭...토허제 풀자 강남3구 아파트값 급등
송파구 7년만에 최대 상승폭...토허제 풀자 강남3구 아파트값 급등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5.03.06 15:3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 조사…강남·서초도 상승폭 확대
강남권 급등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0.14%↑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이후 강남 3구 아파트 매맷값이 급등했다.

한국부동산원이 6일 발표한 '3월 첫째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오르며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가 0.68% 급등하며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0.58%)보다 상승폭을 더 키운 것은 물론 2018년 2월 첫째주(0.76%) 이후 7년1개월만의 최대 상승폭 기록이다.

이어 강남구(0.38%→0.52%)와 서초구(0.25%→0.49%)가 나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상승률 2, 3위를 차지했다.

강남구는 2018년 9월 첫째주(0.56%) 이후 6년6개월만의 최대 상승률이다. 서초구도 지난해 8월 넷째주(0.5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강남 3구와 강동을 포함하는 동남권 매매가격지수도 0.48% 올랐다.

또한 마포·광진(0.09%→0.11%), 용산(0.08%→0.10%), 강동(0.09%→0.10%), 양천(0.05%→0.08%) 등 주변지역으로 상승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의 아파트 291곳에 대해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한 이후 해당아파트의 거래가 및 호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0.04%)는 과천(0.51%)과 용인 수지구(0.16%)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천(-0.03%)도 전주와 같은 낙폭을 기록했다.

지방(-0.04%)은 5대 광역시(-0.05%)와 8개도(-0.03%), 세종(-0.09%) 등이 모두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지난달 셋째주 보합으로 전환한 이후 3주만이다.

수도권은 0.02% 오르며 전주(0.01%)보다 상승폭을 소폭 키웠고, 서울(0.03%)은 전주와 같은 폭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자료에서 "서울의 경우 일부 외곽지역과 구축에선 가격이 하락했으나, 주거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학군지 위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은 전주에 이어 보합을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울산(0.07%), 광주(0.03%), 경기(0.02%), 부산(0.02%) 등은 상승했다.

인천(0.00%), 강원(0.00%) 등은 보합, 제주(-0.05%), 대구(-0.05%), 대전(-0.04%), 전남(-0.03%), 전북(-0.03%) 등은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