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익 증가, 부채 부담이자 감소”…
주당 4500원 배당, “주주환원율 50% 목표
주당 4500원 배당, “주주환원율 5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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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삼성생명은 20일 작년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11.2% 증가한 2조1068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율을 향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삼성생명은 20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지난해 주요 결산 실적을 이같이 발표하고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 하락에 따른 부채 부담이자 감소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손익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건강상품의 비중은 전년 대비 21%p 증가한 58%였다.
보유 CSM은 12조9000억원이다.
지난해 전속 설계사 수는 연초 대비 5570명 증가한 3만7313명이었다.
삼성생명은 배당금은 최고 수준인 주당 4500원으로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중기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점진적인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생명은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 삼성화재가 지난달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 따른 것이다.
삼성화재가 주주환원 제고를 위해 자사주 비중을 축소하면서, 삼성화재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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