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전자, AI 폰 '패권경쟁' 시작...보급형서 격돌
애플·삼성전자, AI 폰 '패권경쟁' 시작...보급형서 격돌
  • 박희만 기자
  • 승인 2025.02.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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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4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삼성도 오는 3월 AI 탑재한 보급형 출시

[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패권 경쟁을 앞두고 있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보급형 모델을 통해 전초전을 치른다. 

19일 외신과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조만간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4를 출시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최근 엑스(X, 구 트위터)에 "새로운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라. 2월 19일 수요일 애플 출시"라는 글을 남겼다. 업계에서는 쿡 CEO가 예고한 신제품이 아이폰 SE4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이폰 SE 시리즈는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입업으로 이번 SE4는 지난 2022년 3월 출시된 SE3 이후 3년 만에 등장하는 후속작이다. 애플이 리브랜딩을 위해 아이폰 SE4 대신 ‘아이폰 16E'라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SE4가 전작보다 성능과 디자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SE4는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 ID 지원 ▲물리 홈 버튼 제거 등이 적용된 상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폰 SE4는 가격은 아이폰 SE3의 429달러(약 61만원)보다 10만원 정도 비싼 499달러(약 71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SE4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AI 기능이다. AI 도입에 신중했던 애플이지만 AI 시대에 발맞춰 SE4에는 최신 플래그십 아이폰에만 탑재됐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아이폰 SE4에는 아이폰 16과 같은 A18칩과 8GB 램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5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서 보급형 라인업인 A시리즈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3월 중 A56, A36, A26, 등의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를 출시하며 모바일 시장에서의 AI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 보급형 모델 중 최고 성능이 적용될 갤럭시 A56에는 엑시노스 1580칩을 탑재해 갤럭시의 주요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A36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6 3세대 칩을 장착해 A56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했던 애플과 삼성전자는 앞으로 AI 폰 부문에서 패권 장악을 본격적으로 다툴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를 발표하며 모바일 AI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애플은 올해 가을 AI 기능이 강화된 아이폰 17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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