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위 취업심사 대상이어서 최종 발표는 내년 2월3일 전망”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7일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차기 농협금융 회장 후보로 내정했다.
하지만 취업 심사 등 절차가 남아 최종 후보자 공식 발표는 내년 2월 초로 미뤄졌다.
추천위는 이날 "이 후보자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 대상이기 때문에 즉시 선임이 제한돼 내년 1월 24일 취업 심사에서 승인되면 2월 3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1월 취임한 이석준 현 회장의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나는 만큼, 새 회장 취임까지는 이재호 전략기획부문장(부사장)이 회장직을 대행한다.
1966년생인 이 전 수석부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감원 기획·보험 담당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