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교통지도 바뀐다…12월에 GTX,제2순환고속도로 순차 개통
경기북부 교통지도 바뀐다…12월에 GTX,제2순환고속도로 순차 개통
  • 연합뉴스
  • 승인 2024.11.27 11:0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의정부 교외선 20년만에 운행...7호선 연장 포천선도 착공
"동서 연결망 확대…주민편의·지역발전 기대"
GTX 노선도

[연합뉴스] 다음 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경기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 32.5㎞가 개통하는 등 경기북부의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경기북부에 개통 예정인 철도, 도로망은 모두 3개 노선이다.

우선 철도망은 GTX-A노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27일 개통식에 이어 28일 첫 열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정차역은 파주 운정중앙, 고양 킨텍스, 고양 대곡, 서울 연신내, 서울역 등 모두 5개다.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4450원이다.

GTX-A노선은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85.5㎞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현재 수서역∼동탄역 구간만 개통돼 운행하고 있다.

교외선 노선도

경기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30.3㎞ 경기북부를 동-서로 잇는 추억의 교외선도 다음 달 운행을 중단한지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교외선도 27일 개통식을 한 뒤 28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정차역은 고양 대곡·원릉·일영, 양주 장흥·송추, 의정부 등 3개 시에 모두 6개다.

승차 정원은 136명으로, 하루 20회 운행한다. 전 구간 기본요금은 2600원이나, 운행 재개후 한달간은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외선은 1963년 8월 설치된 뒤 관광·여객·화물 운송 등에 활용됐으나, 2004년 4월 운행 적자를 이유로 중단됐다.

교외선은 운행 중단 전 서울 신촌역에서 일영, 장흥, 송추 지역으로 MT를 가는 대학생들에게는 추억의 교통수단이기도 했다.

또 전철 7호선을 연장해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17.1㎞를 잇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한다.

우선 고읍동에서 포천시 경계까지 4.9㎞구간 1공구 공사를 다음 달 시작한 뒤 내년 2월께 나머지 2, 3공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도로망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파주 구간(24.75㎞)이 다음 달 16일이나 17일 개통식을 한 뒤 17일 또는 18일 개통 예정이다. 요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4개 구간 102.40㎞ 중 김포∼파주 구간(25.42㎞)을 제외한 파주∼양주∼포천∼남양주∼양평 76.95㎞가 연결돼 경기 북부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 개통이나 교외선 운행재개는 동-서 연결망이 부족한 경기북부 주민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업 유치나 인구증가 등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GTX 개통도 서울과 접근성을 강화해 출퇴근길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킨텍스나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등 연관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