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차관 박성택…함북지사 지성호, 평남 정경조, 평북 이세웅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장관급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지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
전임 경사노위 위원장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다.
대통령실은 권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고용, 노동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시 36회로 30여년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했다. 노동, 고용, 산업안전 분야 정책실장을 맡았다.
박 신임 산업부 1차관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9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산업부 전력산업과장, 무역정책과장, 투자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무역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월 정책조정비서관으로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대통령실은 박 차관에 대해 "빠른 상황분석과 다양한 현안대응 경험을 토대로 수출 및 투자 촉진, 첨단 산업 역량 강화, 공급망과 경제안보 확립 등 산업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실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북5도지사 인사도 단행, 평안남도지사에 정경조 전 육군 3군 부사령관, 평안북도지사에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함경북도지사에 지성호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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