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1일부터 한달간 성수2가 219-4번지 일대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제4지구 지구단위계획(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한다고 밝혔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2011년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4개 지구에서 정비사업이 동시에 이뤄져야 조성할 수 있는 대규모 기반시설이 많은데다, 높은 부담률과 높이 규제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6월 서울시는 4개 지구별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1~4지구별 토지 이용계획안이 수립되고,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현재 구는 지구별로 주민공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까지 1, 2지구의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 및 구의회 의견 청취를 마친 데 이어, 다음 달 12일까지 4지구에 대한 주민공람이 이뤄진다.
성동구청 주거정비과, 성수2가제1동 주민센터, 성수4 주택재개발 조합사무실에서 공람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8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구별 토지이용계획안 마련 등 변경안의 주요내용을 설명한다.
3지구 주민공람은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재정비안 결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서울시와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해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