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은 다양한 장애인 봉사활동 참여로 국무총리 표창 받아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29일 오전 금융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정기념일로, 1964년 ‘저축의 날’로 시작해 2016년부터는 금융의 날로 명칭이 바뀌었다.
올해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는 총 194명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대통령표창은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배우 신민아(본명 양민아) 등 18명이 수상했다.
김 대표는 뱅크샐러드를 비롯해 다수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국민의 금융생활을 편리하게 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민아씨는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저축과 함께 저소득층 화상환자, 탈북여성, 독거노인 등을 위해 약 20억원을 기부한 점이 높이 평가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가수 홍진영과 육군훈련소(단체표창) 등 27명이 받았고, 금융위원장표창은 124명, 금융감독원표창은 18명이 받았다. 홍진영 씨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등 다양한 봉사 활동과 기부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핀테크 혁신 기업과 인재 육성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국민훈장 석류장은 심재철 서민금융진흥원 국장이 받았다. 심 국장은 햇살론17 등 서민금융상품 출시에 기여했다.
국민포장은 이욱재 코리아크레딧뷰로 본부장, 박장구 서민금융진흥원 부장, 신진환 신용회복위원회 지부장, 양인준 진영마트 회장, 이남림씨 등이 받았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이남림씨는 18살부터 남대문시장에서 볼펜 장사를 시작해 안경도매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후 18년 동안 65억원 이상을 기부했고 난치병 어린이 300여명의 수술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