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학기와 내년에 개설을 희망하는 대학,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신청
대학생들이 실용적인 금융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희망대학에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지원한다.실용금융이란 금융상품이나 부채, 신용관리, 연금, 보험, 금융소비자보호 제도 등 실생활에 도움되는 실용적은 금융지식을 포함한다.현재 기준 전국 77개 대학에 84개 실용금융 강좌가 개설돼 있다. 여기에 대학생 약 5300명이 수강 중이다.
금감원은 올해 2학기와 내년에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희망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교재 및 교육자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다음 학기와 내년에 개설을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금감원은 이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에 강사와 교재, 교수자료 등을 제공한다.
대학이 희망하는 경우 강사는 금융 관련 업무경험이 풍부한 금감원 직원이 직접 출강할 예정이다. 해당 직원은 부국장급 이상 중 금융교육·교수 연수과정을 거쳐 실용금융 전문지식과 강의기법, 강의 예절 등을 교육받은 자다. 또 실용금융 강좌 전 수강생에게 금감원이 개발한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기본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이 책은 생애금융설계 방법과 저축·투자·보험 등 금융상품, 부채와 신용관리, 금융소비자보호 제도 등 대학생에게 꼭 필요한 실생활 관련 금융지식으로 구성됐다.
만약 대학에서 자체 교수 인력으로 강좌를 개설한다면, 담당 교수에게 금감원이 개발한 강의안과 동영상, 교수용 지도서 등 금융교육 자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감원 금융교육국 일반금융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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