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정진교 기자] 전북 남원출신 노은주 명창(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이 1일 오후 3시 국가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에서 조동준(한국민속전통진흥회 이사장)의 사회와 최광수(대전시 무형유산 판소리고법 이수자)의 고수로 흥보가 완창 발표회(4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노명창은 인사말에서 “하루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전통 판소리는 한땀 한땀 느리고 천천히 가야 만들어지는 것 같다”며 판소리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또 지난 6월 23일 제36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노은주 명창은 힘들때마다 묵묵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국가무형유산 흥보가 보유자인 정순임 선생은 축사에서 “김정문–박록주-한농선-노은주”로 이어지는 한농선류 흥보가를 발표하게 됨을 축하했다.
“놀부심술에 흥보”를 시작으로 마지막 “제비 후리러 나감”까지 11창을 각각 완벽하게 소화
노 명창은 흥보가를 1,2부로 나눠 “놀부심술에 흥보”를 시작으로 마지막 “제비 후리러 나감”까지 11창을 각각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공연은 2024년 이수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
노 명창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남대 국악과, 중앙대 교육대학원 석사, 수원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농선류 흥보가 4회를 개인발표한 데 이어 소정 성창순의 만추출연, 노은주와 함께하는 새해맞이 국악힐링 음악회, 남촌21서애, 충무공 이순신을 만나다, 중고제 “그곳에살아있는 소리”. 제52회 판소리유파대제전, 신영희명창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수 많은 공연을 했다.
아울러 지난 2009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를 시작으로 서울시 소방학교 외래교수, 수원대 국악과 객원교수, 서울시 양천구 문예체 협력강사, 서울시 송파구 마을강사, 동국대학교 wise대학원 등에 출강해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국무총리상(2002), 문체부장관상(2019), 서울특별시의장상(2023), 대통령상(2024)을 수상했다.
노은주 명창 이력 및 활동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