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추석 연휴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17일 정오쯤 차량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티맵모빌리티는 10일 최근 6년간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추석 교통 상황을 예측한 결과, 귀성길 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전날인 13일 저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전 등 주요 구간의 귀성 소요 시간이 5시간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귀성길도 예년 명절 연휴에 비해 차량 정체가 비교적 완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추석 당일인 17일 낮에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에 출발하면 9시간15분, 서울-광주 구간은 정오 기준 약 7시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1시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교통량은 17일 오후 6시를 기해 평상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됐다.
귀경길 교통량은 14일부터 16일까지 시간대와 관계없이 평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7일에는 오전 8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정오를 기점으로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일 부산-서울 구간은 오전 11시 기준 약 8시간 30분, 광주-서울 구간은 오전 10시 기준 약 7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귀경길 교통량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0시부터 2시까지 제일 적어 부산-서울 구간 약 4시간 20분, 광주-서울은 약 3시간 30분, 대전-서울은 약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