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차장 시절 부드러운 경호체계 구현”…19‧20대 총선 출마했지만 낙선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새 대통령경호처장에 박종준(60)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을 임명했다.
군 출신인 김용현 전임 처장(현 국방부 장관)과 달리 경찰 출신이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경호차장 시절 한 치의 빈틈도 허용치 않는 꼼꼼함과 세심하고 부드러운 경호체계를 구현했다"면서 "풍부한 경호 업무 경험과 뛰어나 업무수행 바탕으로 절대 안전 확보라는 본연의 업무 뿐 아니라 선진적인 경호체계 확립에도 기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공주사대부고와 경찰대를 수석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6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대통령경호실 차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19대, 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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