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거래액 19조9626억원, 전년 대비 5.4%↑…
올림픽 영향으로 음식서비스 거래액 ‘역대 최고’
올림픽 영향으로 음식서비스 거래액 ‘역대 최고’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여파로 지난 7월 이쿠폰서비스 관련 온라인 구매가 31%나 급감했다.
파리올림픽과 겹치면서 온라인에서 음식 서비스(배달) 거래 액수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9626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5.4%(1조182억원) 증가했다.
현재 상품군으로 통계를 작성한 2017년 1월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티몬·위메프 사태 미정산 사태로 인한 온라인 소비 심리 위축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14.6%)과 음식서비스(8.9%), 생활용품(11.1%)이 전체 거래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552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신기기(41.3%),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2.4%) 등 품목의 거래액 증가율도 높았다.
티몬·위메프 사태로 온라인 상품권인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은 31.0%나 감소했다.
폭염과 잦은 비로 스포츠·레저용품(-6.8%)과 문화 및 레저서비스(-0.2%) 거래액도 줄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 14.2%, 음식 서비스 12.8%, 여행 및 교통서비스 11.5%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1173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9%(9715억원) 증가했다.
총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5.7%로 1.0%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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