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여파”…소비자원, “7월 여행·레저시설 관련 상담 급증”
“티메프 여파”…소비자원, “7월 여행·레저시설 관련 상담 급증”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24.08.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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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새 레저시설이용 9배, 국내여행 8배, 국외여행 5배 가까이 증가
티몬·위메프 피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한국소비자원은 23일 지난달 레저시설이용, 국내여행, 국외여행 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한 달 전보다 5~9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티몬·위메프를 통해 여행 및 레저시설이용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대거 상담 창구에 몰린 것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지난달 소비자 상담은 5만723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4만1938건) 대비 36.3%, 전년 동월(4만4257건)대비 29.3%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레저시설이용 품목이 전월보다 876.5%, 국내여행은 764.8%, 국외여행이 487.1% 증가했다.

작년 7월 대비 증가율도 국내여행이 834.0%, 레저시설이용 709.8%, 국외여행이 495.7%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국외여행이 2877건으로 가장 많았다. 헬스장(1357건)과 항공여객운송서비스(1236건)가 뒤를 이었다.

한편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상품권 소비자 피해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다.

기한은 오는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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