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지향,신뢰,미래지향 등 6개 핵심가치도 공개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허윤홍 GS건설 대표(45)는 12일 임직원들에게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GS건설에 따르면 허 대표는 이날 사내게시판에 게시한 약 4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이같은 내용의 비전을 선포했다.
허 대표는 GS건설이 새 비전을 통해 사회전반의 지지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투명한 신뢰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GS건설의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GS건설측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단순한 시공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새 비전과 함께 6개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크게 '목표가치'와 '기반가치'로 나뉘며, 목표가치로는 '고객지향'과 '신뢰'를, 기반가치로는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 지향', '전문성'이 각각 포함됐다.
고객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형성해 사업성공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최우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공개된 비전과 핵심가치는 GS건설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됐다고 회사측이 전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몇달간 외부 전문기관과 협업해 사업 포트폴리오와 조직역량을 진단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후 각 사업부서의 내용 공유 및 비전수립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GS건설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외형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회사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가 회사에 안착되도록 일하는 방식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호칭단일화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기반 업무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허 대표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회사의 궁극적인 존재이유를 명확히 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