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갈등과 대립 미래 위협…역사관, 국가관, 안보관 바로 세워야”
尹, “갈등과 대립 미래 위협…역사관, 국가관, 안보관 바로 세워야”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4.07.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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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자유총연맹 창립 행사 참석…"대한민국 정체성 지키는 길에 앞장서 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이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확고한 안보관을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경제·문화 강국이 된 반면, 공산 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어둡고 가난한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면서 "정부는 말이 아닌 힘으로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지키는 길에 자유총연맹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자유총연맹 권영숙 부산시지부 부회장, 최종열 경기 양평군지회장, 고우성 제주도지부 부회장 등 11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자유총연맹은 1954년 아시아민족반공연맹 대회를 계기로 출범한 보수 성향 단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자유총연맹 창립 69주년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24년 만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참석했다.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유정복 인천시장,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자유총연맹 회원 1만여명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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