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 시작됐나?”…5대은행 가계대출 보름새 2.1조원 증가
“영끌 시작됐나?”…5대은행 가계대출 보름새 2.1조원 증가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06.17 11:1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주담대 1조9600억원 늘어나…“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매매 꾸준히 증가”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보름 사이에 2조원 넘게 늘어났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3일 기준 705조3759억원으로, 5월 말보다 2조1451억원 늘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4월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3월 말 693조5684억원에서 4월 말 698조30억원으로 늘었고, 5월 말에는 703조2308억원으로 불어났다.

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담대(잔액 548조2706억원)가 이달 들어 1조9646억원 늘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용대출(잔액 103조2757억원)은 2833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계속되는 이유는, 주택 매매가 증가하면서 주담대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지난해 12월 2만6934호에서 올해 1월 3만2111호, 2월 3만3333호, 3월 4만233호, 4월 4만4119호로 꾸준히 증가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실수요 중심의 시장이 강화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