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이상 전액상환 266만명 신용사면 혜택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2000만원 이하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연체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용사면' 대상자 298만명 중 266만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아직 연체가 남은 대상자 32만명도 5월 말까지 전액 상환을 하면 신용평점 상승, 신용카드 발급 등 '신속 신용회복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지난 3월12일부터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중이다.
2021년 9월1일부터 지난 1월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이달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기간 중 소액 연체가 발생했던 개인은 약 298만명(나이스평가정보 기준), 개인사업자는 약 31만명(한국평가데이터 기준)이다.
2월 말 기준 이들 중 연체를 전액 상환한 이는 개인 약 264만명, 개인사업자 약 17만5000명이었다. 4월 말 기준으로는 상환한 개인이 2만명 늘었다.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별도 신청없이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진다.
서민·소상공인 등은 개별 개인신용평가회사 및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용회복 지원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이달까지인 만큼, 이달안에 연체액을 전액 상환해 한명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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