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지난 23일은 강아지들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고, 보호자들의 책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강아지의 날’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과 보내는 삶 속에서 조건 없는 사랑을 배운다고 말한다. ‘국제 강아지의 날’ 제정 취지처럼 반려견이 주는 기쁨을 누리려면 보호자로서의 책무에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다.
하지만 보호자의 과한 책임감이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분리불안, 강아지도 보호자도 함께 느낄 수 있어 강아지들은 의식주를 보호자에게 의존한다. 때문에 보호자가 없으면 짖거나 낑낑거리고, 배변 실수를 하는 등 분리불안으로 인한 행동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분리불안이란 애착 대상으로부터 떨어져 있을 때 나타나는 불안감을 뜻한다.
그런데 최근 이 분리불안이 비단 반려견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주목을 끌었다. 워싱턴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 150명 중 75%가 반려동물과 떨어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문제는 하루 중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싱글, 맞벌이 부부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사회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반려견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꿈꾼다면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하게 생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외출 때마다 보호자가 반려견을 걱정하고 주저하면 이 감정이 고스란히 반려견에게 전달돼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
보호자와 반려견의 분리불안 극복을 위해선 보호자의 부재상황을 점차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보호자가 집을 비울 땐 남아있는 식구가 없이 최소 3시간 이상 분리돼 있을 것을 권한다.
반려견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경감시키는 영양제를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런칭한 동아제약의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은 국내 최초로 ‘마인드 풀 펫 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마인드 풀 펫 케어’란 반려동물의 정서적인 부분까지 케어해 몸과 마음의 균형 있는 건강을 이끌어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벳플 전 제품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주는 L-테아닌이 담겨있고 특히 카밍츄에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분비를 조절하는 영양소 락티움까지 더해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라며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시간을 안정적으로 지낼수록 보호자도 안심하고 밖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