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봄볕에 칙칙해진 피부 어떻게 케어할까
따가운 봄볕에 칙칙해진 피부 어떻게 케어할까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23.03.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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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시너지 성분 함께 섭취해야 도움
동아제약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같은 때엔 자연스레 햇볕으로 발길이 닿는다.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맞이하는 첫 봄인 만큼 나들이 계획도 속속 세우게 된다.

하지만 화사한 풍경과는 다르게 피부 곳곳의 칙칙함은 감추기 어렵다. 부쩍 강렬해진 자외선과 모공 깊숙이 파고드는 미세먼지의 위협 탓이다. 피부는 관리 방법에 따라 노화 속도가 결정된다. 뻥 뚫린 야외 공간이라고 관리를 소홀히 할 순 없다. 야외 환경에서 피부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어떤 것을 살펴야 하는지 알아봤다.

지금 쓰는 선블록, 자외선 A와 B 동시에 막아주나요?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다. 따가운 봄볕에는 귀한 딸보다 며느리를 앞세운다는 뜻이다. 차별적 메시지를 담은 속담이지만 나름 과학적인 근거도 내포돼 있다. 실제로 봄의 일사량은 가을보다 훨씬 많다. 일사량이 높은 날 피부는 자외선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검은색의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고 이로 인해 피부 톤은 점점 어두워진다.

봄볕에 짙어지는 피부 톤이 고민이라면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자외선이 가장 사나운 시간은 정오 기준 2~3시간 정도이다. 외출시 바르는 선블록은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하는 제품으로 고른다. 자외선 A는 PA로, 자외선 B는 일광차단지수(SPF)로 표기한다. 최소 SPF 30, PA+++ 제품을 야외 활동하기 15~30분 전에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양산을 쓰거나 얇고 긴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법도 좋다.

얼룩의 고리 끊어내는 세가지 성분 ‘이것’  흔히 피부 톤을 밝히는 영양소로 비타민C를 꼽는다. 하지만 무작정 비타민C를 많이 먹는다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멜라닌 산화과정의 첫 단계에서 작용하는 성분은 비타민C 외에도 글루타치온, 비타민E가 있다. 글루타치온과 비타민C는 서로 항산화 작용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고, 비타민E는 비타민C의 활성을 돕는다. 관련 시너지 성분을 함께 섭취해야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글루타치온은 시스테인, 글루탐산, 글리신으로 이루어진 물질이다. 체내에서도 자연 합성되지만 나이 들수록 그 양이 줄어 별도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이너 뷰티 브랜드 '아일로'의 화이타치온은 세 가지 주요성분은 물론, 해외에서 화이트닝 원료로 이름난 화이트토마토도 함께 담은 제품이다.

화이트토마토는 자연 그대로 흰 빛깔을 띈 토마토로, 무색 카로티노이드 피토엔과 피토플루엔이 풍부하다. 피토엔과 피토플루엔은 자외선 A, B를 동시에 차단해 피부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프롤린, 글리신, 라이신염산염 등 피부 건강을 돕는 아미노산 배합도 적용했다. 글루타치온은 특유의 쿰쿰한 맛으로 악명이 높은데, 아일로 화이타치온은 수차례의 관능 테스트를 거쳐 입에서 사르르 녹는 청사과 향을 개발했다. 포 형태로 포장돼 1회분을 휴대하며 다니기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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