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중심 산업 구조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서울이코노미뉴스 조호성 시민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30년까지 산업부문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4.5% 감축하겠다는 기존 목표도 부족한데 오히려 11.4%로 낮춘 것은 사실상 탄소중립 포기 선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산업부문에서 약 80% 감축이 필요하다”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개발이 아닌 중화학 중심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21일 1차 기본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탄소 감축목표 총량을 유지하는 대신 산업부문 감축목표를 14.5%에서 11.4%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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