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도 1월 11일까지 선물 세트 사전 예약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이마트는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는 우선 최근 명절마다 사전 예약 판매 비중이 늘고 있는 만큼 이번 설에도 사전 판매 기간을 역대 최장인 42일로 잡았다.
이마트에서 전체 선물 세트 판매액 중 사전예약 기간 비중은 지난해 추석 33%에서 올해 설 44%, 올해 추석 49%까지 늘었다. 전체 선물 고객 중 절반 가까이가 사전 예약 판매를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일정 인원이 모이면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공동구매도 확대한다.
올해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가격을 낮추고 실용성을 챙겼다.
내달 2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동구매에 참여해 상품별로 1천명이 모이면 시중가보다 50%가량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과나 배 등 제수용 과일을 선물 세트로 많이 구성했지만, 이번에는 샤인머스캣과 키위, 망고 등 평소에 즐겨 먹는 제품들로 구성을 다양화했다. 또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과일 선물 세트를 2021년 설 때보다 2배 늘리는 등 친환경 제품도 강화했다.
사전 예약 기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고, 구매 금액별로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 상품권 증정 금액 등 할인 혜택은 일찍 구매할수록 커진다.
SSG닷컴(쓱닷컴)에서도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 쓱닷컴은 2만∼3만원대 실속형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두루 선보인다. 쓱닷컴 판매 제품은 대부분 비대면 '선물하기' 기능이 제공되고 한꺼번에 구매한 뒤 여러 곳의 주소지로 보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