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만9586명으로 누적 2341만74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8만1573명보다 8013명, 1주 전 10만1140명보다 1만1554명 각각 적다.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3629명, 서울 1만5564명, 인천 5178명으로 수도권에서 4만4371명(49.5%)이 발생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8만9269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만923명(23.4%),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650명(23.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7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308명이 각각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 112명에서 64명으로 급감했다. 60세 이상 고령자가 62명(96.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94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7명 감소한 508명이며, 10일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447명(88%)이 60대 이상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크므로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인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의 전반적인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나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어 "정부는 추석 연휴 방역·의료 대응 전략에 따라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정상 운영, 지역·요일별 원스톱진료기관 필수 운영 등을 통해 의료공백 없이 환자를 진료하고 응급·특수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진료를 위해 비상연락망과 긴급이송체계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