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97명, 엿새 째 5백명대…“4개월 만에 최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3142명으로 누적 2302만696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5295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5만9019명)과 비교해도 1만5877명 적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재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방역당국은 당초 재유행 정점이 20만명 규모로 전망했지만 그보다 훨씬 적은 상황에서 감소세로 바뀐 것이다.
월요일 발표에서 5만명 미만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일(4만4651명) 이후 4주 만이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신규 확진자 추세와 통상 1∼2주가량 차이가 있다. 현재의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로 미루어 1~2주 후에는 위중증 환자도 줄어들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97명으로 전날(581명)보다 16명 늘며 지난 24일(573명)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25일 사이에 가장 많다.
사망자는 49명으로 직전일(70명)보다 21명 감소했다. 80세 이상이 29명(59.2%)이고, 70대 13명, 60대 4명, 50대 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618명, 누적 치명률은 0.12%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57만7324명으로 지난 9일(59만5491명) 이후 처음으로 50만명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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