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린 내 정보 찾기' 효과...한달간 18만여명 유출여부 조회
'털린 내 정보 찾기' 효과...한달간 18만여명 유출여부 조회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1.12.21 15:3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자 10명 중 1명은 계정정보 유출사실 확인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화면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https://kidc.eprivacy.go.kr) 이용자가 서비스 운영 한달 만에 18만명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1명은 이를 통해 계정정보(아이디·패스워드)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모두 18만2218명이 계정정보 유출 여부를 직접 조회했다.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온라인 계정 정보(아이디·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유출된 이력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다크웹 등에서 불법유통되는 2300만건의 국내 계정정보와 구글에서 제공하는 비밀번호 진단서비스(40억여건) 등을 활용해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사이트를 구성했다.

한달간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통해 계정정보 유출여부를 조회한 18만여명 가운데 계정정보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는 1만8095명으로, 이용자 가운데 유출이 확인된 비율(일치율)은 9.93%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 개시후 유출이력 확인에 따른 회원탈퇴 대행서비스(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이용자도 급증했다. 'e프라이버시 클린 서비스'(https://www.eprivacy.go.kr) 일평균 방문자는 유출조회 서비스 개시전 6685명에서 서비스 개시후 한달 동안 1만1190명으로 급증했다.

또 유출조회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1874명)의 92%가 서비스에 긍정적(만족+매우 만족)인 반응을 보였다고 개인정보위는 소개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가 계정정보의 불법유통으로 인한 2차 유출피해를 예방하고, 국민 인식을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간 협력을 통해 불법유통되는 최신 계정정보를 계속 확보해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