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행장, 다음달 1일부터 직무대행...차기 은행장은 임추위·주총 거쳐 최종 선임
[서울이코노미뉴스 조호성 시민기자] 한국씨티은행은 18일 임시 이사회에서 유명순(56) 수석부행장을 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차기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행장 직무를 맡게 된다.
차기 행장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한 후보 추천 과정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지난 14일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오는 10월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은행장으로서의 업무는 이달 31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유 직무대행은 1987년 입행한 뒤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지냈다.
최근 사의를 밝힌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을 대신하는 직무대행으로 유명순 수석부행장이 선임되면서 그가 차기 씨티은행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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