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은 "당의 진정한 통합을 통해 제1야당으로 발돋움하고,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차기 지도부를 뽑는 9·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7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바른미래당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화학적 결합"이라며 "통합의 주역으로서 당의 진정한 통합을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초선인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초대 농림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정 의원은 "민생실용 정당과 동서통합 정당이 되고, 2020년 수권정당이 꼭 되게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정치개혁에도 앞장 서 특수활동비 폐지 등 국회의원 특권을 축소하고 소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제도 개혁을 통해 진정한 동서화합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바른정당 출신의 정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앞장서 추진했고, 올 초 양당 통합으로 바른미래당 출범과 함께 최고위원직을 맡아 지도부에서 활동해 왔다.
정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이자 바른미래당 간사다. 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서 활약하다 농업분야로 되돌아왔다. 그는 2008년 전 농림수산부 장관을 지낸 농업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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