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85만6000명, 인스타그램 2만4000명, 카카오스토리 12만2000명으로 집계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신한은행의 주요 SNS 팔로워 수는 페이스북 85만6000명, 인스타그램 2만4000명, 카카오스토리 12만2000명으로 집계돼 은행권 최초로 100만명을 넘겼다.
신한은행은 2011년 8월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지난해 위성호 은행장 취임 이후 SNS Lab(랩)을 신설해 디지털에 익숙한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했다.
현재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6개의 SNS와 네이버포스트·유튜브·카카오플러스 친구 등의 온라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NS 랩은 '내가 봐도 재미없는 콘텐츠는 게시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해외 현지 채널의 SNS 소통도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 공식 페이스북을 시작해 박항서 감독, 국가대표 축구선수 쯔엉을 활용하는 등 현지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3개월 만에 20만명의 팔로워가 생길 정도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운영하는 SNS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고객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SNS를 통해 신한은행만의 메시지를 진솔하게 주고받는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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